1990년 창원식품 설립 이후 20여년간 ㈜압구정에프앤에스는 프랜차이즈 사업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많은 세월동안 돈치킨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조리부는 수 없이 밤을 새며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박의태 사장과 이경규씨는 주말마다 전국 가맹점을 발로 뛰며 돈치킨 매장 홍보와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러 다녔다. 또 돈치킨의 슈퍼바이저들은 가맹점주님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밤낮없이 달려가 내일처럼 고민을 상담하고 여러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박의태 사장은 가맹점 개수를 늘리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지금 현 가맹점들이 돈치킨 사업에 안착하느냐에 더욱 집중했다. 이런 고민은 투자로 이어졌고, 그 결과 경기도 광주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경상북도 김천에 HACCP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초대형 시설의 닭 가공과 무공장을 올해 설립하게 됐다.
그런 경험 속에서 돈치킨이 그동안 뼈저리게 느낀 것은 단 하나였다. '신뢰' 그 단어 하나였다. 그것이 있었기에 지금의 돈치킨이 있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