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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하나은행, 31-32호 지점 개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6-28 10:26 | 최종수정 2013-06-28 10:26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PT.Bank Hana)이 '롯데쇼핑애비뉴지점'과 '까비엔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애비뉴지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롯데백화점에 27일 개설됐으며 까비엔지점은 자카르타 수출보세구역인 까비엔에 28일 문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의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많은 32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채용하여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하나은행의 PB서비스를 제공하는 PB센터를 개설하기도 했으며, 모바일뱅킹 및 기업용펌뱅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현지법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하나은행만의 현지화 전략을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최창식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한국계 은행 중 총대출, 총예수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현지화 전략을 충실히 이행하여 많은 현지인들이 하나은행을 직접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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