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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LTE-A 시대에 고객 간의 더욱 풍부한 소통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4명이 동시에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LTE 기반 고품질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 방법도 한층 더 편리해졌다. 기존 3G 영상회의의 경우, 여러 명이 함께 영상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특수번호(##3355)를 이용해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그룹영상통화는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절차 없이, 해당 서비스가 탑재된 LTE 단말을 소지한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편리하게 그룹영상통화에 상대방을 초대할 수 있다.
LTE 영상통화 중 대화상대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발신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초대 아이콘을 누르고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 및 통화기록에서 번호를 찾아 선택하면 되며, 3G 이용자이거나 타사 가입자인 경우에도 그룹영상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1:1 영상통화료(1초 이용 시 3원 또는 가입 요금제의 기본제공 음성통화량에서 1.66초 차감)에 통화 인원수를 곱해, 최초 발신자에게 부과된다.
SK텔레콤은 먼저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갤럭시 S4, 팬택 베가 아이언, LG전자 옵티머스 G Pro(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등 4개 단말기에서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주요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LTE 단말기에 해당 서비스를 기본 탑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출시된 LTE 단말에도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이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여럿이서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번에 불편 없이 즐기는 차세대 소통 방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바로 옆 사람과 얘기하듯 풍성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LTE-A시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