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세계최대 태양에너지산업 전문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모노엑스네온'은 기존 일반 모듈 대비 최대 6%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정교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도입해 일반적으로 태양광 발전 시 생기는 전기 손실 현상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였다. 또한 셀의 후면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양면 발전 구조'를 갖춰 태양광 각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의 발전량을 향상시켰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광과 태양열, 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 세 부문에서 총 8개의 본상을 수여하는데 태양광 모듈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LG전자 '모노엑스네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아시아 업체가 본상을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태양광 산업 선진시장인 유럽 및 북미권 업체들이 주로 본상을 수상해왔다.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이충호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전자가 태양광 모듈 제품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기술력을 갖췄음을 입증 받았다"며,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태양광사업 리딩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솔라 2013(Intersolar 2013)'은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2,000 여 회사가 참여해 태양에너지 관련 최신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5만 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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