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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트렌드 중위험-중수익, 미래에셋 글로벌 인컴펀드 주목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6-20 14:10


저성장, 저금리로 대표되는 지금의 투자환경에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0%에 가깝다.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을 대안으로 실행해왔고, 한국은행도 지난달 기준금리를 2.5%로 0.25%p 낮추면서 저금리 기조에 발 맞추고 있다.

저금리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자산관리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금은 자산관리 전략에서 있어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자산관리 상품시장 트렌드로 주식과 채권을 한 바구니에 담는 혼합형 펀드 상품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 자금이 감소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혼합형 펀드 설정액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인컴펀드'는 가장 많이 알려진 혼합형 펀드 상품이다. 인컴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현금흐름이 좋고, 일반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을 가지는 자산이다. 특히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보다 채권의 이자와 주식의 배당 수익과 같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발생하는 기초자산에 주로 투자한다.

'미래에셋 글로벌인컴펀드'는 국내외 다양한 채권 및 인컴형 자산군(리츠, 고배당 주식 등)에 투자해 '시중금리+알파' 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글로벌인컴펀드는 채권 등의 자산과 고배당 주식 등의 인컴형 자산을 시의적절하게 분산해 투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 대안으로 삼을 만한 투자상품이라는 것이 미래에셋의 설명이다. 글로벌 경제상황이 맞을 수 있는 또 다른 위기 상황과 변동성에 대비해 방어할 수 있는 대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컴펀드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은 월지급식 상품군이다. 회사채, 국공채 등 채권으로 운용되는 상품부터 주식형 펀드, ELS 상품까지 월지급식 상품도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목돈을 넣어두면 연금처럼 매달 일정액을 받을 수 있고, 만기 때 또는 매월 투자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매달 일정액을 받는다는 것은 연금상품과 비슷하지만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 할 수 있고, 목돈 납입 이후 곧바로 매월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월지급식 브라질 국채'는 월지급식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비과세 안정형 자산관리상품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지난 5일부터 채권에 대한 토빈세 6%를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토빈세 폐지로 브라질 국채 투자가 활성화 되면 시장에서 채권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기존 투자자의 경우 채권가격 상승과 헤알화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 속에서 저금리와 저성장으로 대표되는 투자환경의 변화로 인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인컴펀드와 해외채권, 월지급식ELS 등의 상품을 바탕으로 자산배분하고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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