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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받지 못 했던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한 후원 캠페인이 진행된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과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카티스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에 시행할 수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 관절을 인공으로 바꿔버리는 인공관절 수술과 달리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에는 '연골 재생'이 주요 골자다.
줄기세포 치료에 이용되는 줄기세포는 성인의 '골수', '제대혈(탯줄 혈액)', '지방' 등에서 채취가 가능하다. 줄기세포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통증을 감수해야 했던 초·중기 관절염 환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엄홍길휴먼재단은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및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5월 28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설립한 재단이다.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관절 전문병원이다. 연세사랑병원은 2012년 엄홍길 대장을 홍보대사로 임명, 환자들의 관절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용곤 병원장, 엄홍길 대장이 무릎 관절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환자들과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서기도 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