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가진 콤플렉스나 좀 더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욕구를 채워주는 '자아실현'의 하나의 방법으로 성형수술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예전처럼 수술·시술 방법에 맞춰 성형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성형을 하는 요즘 시대엔 한번쯤 병원을 찾아 나에게 맞는 성형은 무엇인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그리 큰 결심이 필요한 행동은 아니다.
요즘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성형수술은, 젊어 보이고 싶다는 우리들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는 '동안성형'이다.
최신 성형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의학박사 겸 성형외과 전문의 리엔장성형외과의 장영우 원장과 김정배 원장은 '리프팅'을 통해 동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리프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린 녹는 실을 피부 밑에 심어 얼굴을 당기는 능력을 극대화한 방식으로, 실의 굵기가 머리카락보다 얇아서 6개월~1년 지나면 저절로 녹아서 체내로 흡수가 되기 때문에 병원을 번거롭게 자주 왕래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장영우 원장은 특히 내시경을 이용해 귀 옆주름 2cm정도만 최소절개를 하는 '원데이리프팅'의 경우엔 피부가 아닌 스마스층(SMAS층, 진피하층과 근육 상층을 연결해주는 근건막층)을 당기기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고, 흉터가 없으며, 수술 당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한다. 상대적으로 환자의 심리적·금전적 부담이 큰 양약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에 비해 리프팅은 부담이 적고, 턱 선의 변화도 즉각 살펴 볼 수 있기에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김정배 원장은 "성형 방법으로 한 가지 방법보다 여러 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다."며 리프팅과 함께 팔자주름성형도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 중에 하나라고 이야기 한다.
코 양쪽 팔(八)자 선 모양으로 생기는 팔자주름은 선 하나로 얼굴 나이 열 살을 올렸다 내렸다 할 정도로 인상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입 주위 피부는 아주 얇은데다가 피지선이 없으므로 유·수분의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서 팔자주름이 생기기 쉬운데, 나이에 의해 피부가 전체적으로 처지게 되면서 눈꼬리와 입꼬리가 처져 팔자주름이 또렷하게 되기에 팔자주름을 어떻게 하느냐에 동안과 노안이 나뉠 수 있다는 것이다.
본인의 엉덩이 골 안쪽에서 진피를 채취해 콧속절개를 통해 팔자주름에 삽입하는 '진피 귀족수술'은 기존 팔자주름성형에서 보형물 삽입으로 생길 수 있던 부작용이 없고, 흡수되는 양이 적어 거의 반영구적인 수술이며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양이 살아있다고 한다.
앞에 소개한 수술들이 부담스럽다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도 동안이 되는 방법도 있다. '쁘띠성형'은 필러와 보톡스 등을 간단한 주사로 시술하는 방식으로, 리엔장성형외과 김시완 원장과 유승우 원장은 시술 시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말이나 명절 등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예약한다고 전했다.
젊어지기 위해 동안성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지 아는 것이다. 앞서 리엔장성형외과 원장들이 각자 전문분야의 성형에 대해 설명하며 빼놓지 않고 강조한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은 천차만별이니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라는 것이었다. 남이 한다고 무턱대고 따라하거나 많이 받으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성형을 받는다면, 동안을 위한 노력들이 오히려 노안을 촉진하는 부작용만 부르게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엔장성형외과의 의료진들은 "과유불급(過猶不及), 모든지 과한 것은 좋지 않다"며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성공적인 동안성형을 위해 전문의와의 꼼꼼한 상담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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