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 감원공포가 감돌고 있다.
삼성증권 직원들이 전환 배치되는 계열사는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같은 전자제품 마케팅·판매사도 포함돼 있다.
삼성증권 측은 "회사에서 예상하는 구조조정 규모는 100여명 정도"라고 밝혔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최근 점포를 1∼2개 줄이고 상반기 대졸 공채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월 점포를 115개에서 108개로 통합했다. 또 현대증권은 최근 삼성역지점을 인근 지점에 통합시킨데 이어 연말까지 점포 통합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직원들은 그야말로 올해 '잔인한 여름'을 보낼 전망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