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마철 레인아이템, 스마트한 선택&관리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08:48


다음 주부터 장마가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올 여름 평년보다 이른 장마와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레인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인부츠는 물론이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끄덕 없는 레인코트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레인아이템이 쏟아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꼼꼼하게 따져 구매하고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인부츠, 소재 무게 따지자

레인부츠의 경우 일반 신발 못지 않게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화려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무게나 소재, 가격까지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잘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크록스의 '웰리 레오파드 레인부츠(Wellie Leopard Rainboot)'는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한 쪽의 무게가 무려 330g인 초경량성을 자랑한다. 이는 일반적인 레인부츠의 절반 정도의 무게로, 장시간 걸어도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한다.

또한 소재 특성 상 균 생성을 억제하고 발 냄새 방지 기능을 갖춰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후에도 냄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레오파드 패턴은 무채색이나 청바지와 같은 단조로운 차림에도 포인트를 주기 좋다. 가격은 9만 9,900원.

일세야콥센의 'RUB1 레인부츠'는 천연고무 소재에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내부에 드라이콧 소재를 채용해 맨발로 신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한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 및 레이스업 스타일로 재미를 더했다. 가격 19만 8,000원..


레인부츠의 경우 관리와 보관이 편리한 편이지만, 잘못하면 오염이 되거나 변형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착용 후 비에 젖은 레인부츠는 마른 걸레로 닦아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주고, 신문지를 말아 넣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크룩스 젤리 레오파드 프린트 부츠.
레인코트, 스타일도 챙기자

레인코트의 경우 기능성은 물론이고,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여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빈폴아웃도어의 '후드 레인코트'는 큐브 블록 소재를 적용하여 방수를 더욱 철저히 한 것이 특징. 큐브 블록은 자체 개발한 방수소재로, 봉제선 위에 특수 테이프까지 덧대는 심실링 (seam sealing) 기법까지 더해 좀 더 완벽한 방수가 가능토록 했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감과 여성의 허리 라인을 고려한 스트링 장식으로 하체가 통통한 이들에게 더욱 맵시 있는 라인을 만들어 준다.

판초 형태의 레인코트도 인기다. 밀레의 '몽블랑 판초재킷'은 세이버 텍스(Saver Tex) 소재를 사용하여, 비와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땀을 배출시켜 신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준다.

레인코트는 아웃도어 전용 세제나 중성세재로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주물러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지 말고 옷걸이에 걸어 반드시 그늘진 곳에 말려야 한다.

한편, 크록스는 웰리 레오파드 부츠 이외에도 뛰어난 경량성의 '죠지 Ⅱ 레인부츠(GeorgeⅡ Rainboot)'와 아이를 위한 '핸들잇 레인부츠(Handle It Rain Boot)' 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