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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이트]중국에 5년간 30억원 규모 미나리 음료 수출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5-30 17:51


지난 22일 경북 청도군(군수 이중근)의 유망 향토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새얼바이오푸드(주)(대표 최준영)가 중국 상하이 이바오왕 국제무역유한공사(대표 장 성)와 총판계약을 맺고 5년간 30억원 규모의 미나리 음료를 수출하기로 수출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하는 음료는 미나리와 헛개나무 추출물을 혼합한 'A+간(肝)편한 미나리' 제품으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바오왕 국제무역유한공사는 지난해 매출 규모가 1천 억원에 이르는 회사로 추후 어린이 음료로 개발된 키즈 비타민 음료를 추가 계약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조인식의 성과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해지사와 대구지사 및 경상북도 농정과와 청도군의 큰 도움이 있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새얼바이오푸드는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특화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을 받아 미나리를 착즙하지 않고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미나리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음료를 개발하였다.

미나리 추출음료는 장거리 비행 시 혈전에 의한 혈관 막힘 증세인 '폐색전증'의 완화와 항당뇨 및 대장암 세포 생육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특허이후 벤처기업 인증, ISO14001, ISO22000, OHAS18001, FDA승인, 할랄 인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지역 향토기업으로써 경상북도 주최 아이디어제품공모전에서 우수제품 선정과 2012년에는 헤럴드경제 중소기업혁신경영대상 기업 및 농공상융합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최준영 대표는 "미나리 추출물 음료의 우수성이 인정받게 된 것에 뜻을 같이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추진 중인 일본과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새얼바이오푸드 직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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