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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독립 인터넷 언론 매체인 뉴스타파가 "현재까지 확인된 재계 인사는 약 20명"이라고 폭로함에 따라 정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뉴스타파'측은 "이수영 OCI 회장과 부인 김경자 OCI 미술관 관장은 버진아일랜드에 'RICHMOND FOREST MANAGEMENT LIMITED'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으며,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도 버진아일랜드에 'Kapiolani Holdings Inc'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해외금융계좌 거래를 했다"고 전했다. 또 "조욱래 DSDL 회장과 그 장남 조현강씨 등 4명이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며 실명과 그 액수를 공개해 큰 파장을 몰로 올 예정이다.
한편 '뉴스타파'측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해 철저한 확인 작업을 거쳐 매주 한 두 차례 순차적으로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공고했다.
이어 우선 1차 명단만 공개한데 대해서는 "나머지 한국인 명단에 대해서도 동명이인 등 철저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그렇게 확인된 해당 재계 인사들에게도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이유 등에 대한 답변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현 상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