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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사라지는 것은? 선풍기다. 날개가 있는 선풍기를 몇 년 새 찾기 어렵게 됐다. 날개 없는 선풍기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기 때문이다. 유아나 어린이는 선풍기 날개에 손을 다치기 쉽다.
그러나 날개가 없는 선풍기에는 손가락을 다칠 염려가 전혀 없다. 이 장점이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날개 없는 선풍기를 선호하게 한 이유다. 또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도 다칠 염려가 없어 필수품으로 구입하고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성능과 가격은 제조사마다 차이가 크다. 가장 큰 차이는 소음 여부다. 날개가 없기에 일반적으로 공기흐름이 부드럽고 조용하다. 또 가격 차이도 변수다. 2009년에 멀티 에어플라이어를 출시한 영국 다이슨 제품은 40만원 대다. 이에 비해 중국 제품은 10만 원 이하에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기능과 디자인 등에서 각 제품은 차이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은 크게 낮추고, 성능은 크게 높인 국산제품이 눈길을 끈다. 빌트인 가전 전문 업체인 코스텔에서 생산한 날개 없는 선풍기의 가격은 10만 원 대와 20만 원 대다. 이 회사 제품들은 미려한 디자인과 자연풍에 가까운 바람, 360도 회전, 저 전력 소비 등의 높은 기술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주요업체에서 판매되고, 해외업체에서도 손짓을 하고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의 원조인 다이슨의 강력한 경쟁자로 발돋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스텔이 이미 고객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인기상품은 10인치 원형 및 타원형 제품, 12인치 원형제품, 18인치 타원형 제품 등이다. 색상은 화이트에다 스카이블루를 가미한 것과 메탈릭스레이에다 스카이블루를 더한 두 종류가 있다.
소비자 가격은 10인치 제품이 16만8천원이고, 18인치는 26만8천원이다.
그러나 좋은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리뷰24(http://www.review24.co.kr)에서는 14만9천원(10인치), 23만9천원(18인치)에 판매한다. 온라인 최저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