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타파의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명단발표에 주식시장의 관련주도 요동쳤다.
회장 일가의 역외 탈세 의혹이 제기된 효성그룹주도 급락했다.
효성 주가는 이날 4.29% 하락한 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효성ITX도 2.43% 내린 4820원을 나타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과 조욱래 회장의 장남 조현강씨가 이날 뉴스타파가 발표한 명단에 포함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으나 대한항공 주가는 영향을 받지않았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0.54%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타파는 이날 이수영 OCI 회장 부부 등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는 추가적으로 재벌이 포함된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