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램폴린 키즈카페가 창업시장에 등장해,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소보루FC가 선보인 트램폴린 키즈카페 '점프노리'(www.jumpnori.co.kr)가 그 주인공. 점프노리는 기존 방방놀이터와 키즈카페의 장점만 융합한 브랜드로 창업비용을 낮추고 수익률은 높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점프노리는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보호자 휴식공간을 분리해,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호자가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카페공간에서는 과자, 음료, 커피와 함께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엄마와 아이들의 입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도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아이들 입장료는 1시간 2,000원, 2시간 5,000원, 종일권8,000이며 보호자가 동반하면 시간에 상권없이 2,000원만 더 추가하면 된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도 시중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다. 기존 시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 극대화시킨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아이템이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주거 상권에 입점할 수 있고, 165㎡(50평) 규모로 가능해서 창업비용이 기존 키즈카페의 1/2 수준에 불과하다. 점프노리는 점포비를 포함한 총 창업비용이 1억5천 만원이 넘어가지 않는 규모를 지향하고 있다.
또 입장료 수익과 카페 수익을 모두 낼 수 있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점프노리에 따르면 총 매출의 50% 이상이 순수익률이다. 인건비 걱정도 덜었다. 안전요원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주방 전문 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1~2명이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홍보모델로 아역배우 '박민하'를 영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모델 박민하는 점프노리 출입 연령대인 3~9세 아이들에 친근감을 주고 대중적 키즈카페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점프노리 한범구 팀장은 "기존에 없던 창업모델을 제시하면서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초보 창업자를 위해 점포선정부터 식자재 조달, 매장관리 등 전 과정을 본사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