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폐소생협회는 일반인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s) 플래시몹 이벤트를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3시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의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CPR의 대중홍보를 위한 '세상을 살리는 캠페인'은 지난해 7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란 점에서 CPR을 통한 생명살리기 운동으로 확산되며 해마다 이어질 계획이다.
지난 해 행사에서 재능기부로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올해도 함께 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소녀시대'의 'Kissing you', '슈퍼주니어'의 'Merry you' 등을 작곡한 이재명 작곡가가 플래시몹의 음악을 맡았고.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 'Cats'에 assistant director, 'Lost garden'에 director를 맡았던 이탈리아계 안무가 Elisa Petrolo 가 안무 자문을 맡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 홍보이사인 노태호교수(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심폐소생술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의료인보다 희생자의 주변에 있는 일반인이 즉시 시행해야 하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다. 이번 플래시몹 행사는 프로그램도 흥미롭지만, 재미있는 캐릭터와 부르기 쉬운 로고송으로 국민 여러분이 심폐소생술을 더 친숙하게 느껴 많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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