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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교육부, 미래 사회 이끌 '창조형 인재' 육성한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21 16:56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교육부(장관 서남수, www.moe.go.kr)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형 인재 육성 및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양측은 21일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다양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미래 사회의 주춧돌이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창의성, 다양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식의 교육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있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교육부는 현재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교육 기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SK텔레콤과는 지난 '11년도부터 '스마트 러닝' 기반 장애o취약학생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통한 교육기부를 함께 해오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교육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핵심 프로그램은 '행복한 수업'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꼽히는 인기 스타들이 이달부터 7월 말까지 전국 50여개 학교를 게릴라 형식으로 찾아가, 자신이 청소년기에 겪었던 고민과 방황, 이를 극복한 경험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업, 친구문제, 가정환경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건강한 방법으로 고민을 해소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업 대상 학교는 교육부에서 학교측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하며, 성심학교, 소년원, 원격지 학교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관도 대상에 포함된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행복한 수업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지난주 울릉도 울릉고등학교 등에서 3번의 시범수업을 진행했으며, 3백여 명의 청소년이 수업을 들었다고 밝혔다. 강사로는 개그맨 김준호, 김원효 등이 참여했다.

시범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TV에 나오는 유명한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행복한 수업의 취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약 50여 명의 스포츠인, 개그맨, 배우, 가수, 사업가, 강사, 의사, 만화가, 교수, 마술사, 디자이너, 작가 등이 행복한 수업 강의에 나설 계획이며, 이들의 강의 내용은 추후 SK텔레콤 블로그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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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교육부는 SK텔레콤이 여름방학 기간동안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롤 모델 스타들과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위해 개최하는 '행복한 캠프'와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3백 명에게 전달 예정인 '행복 장학금' 대상자 선정 과정에도 참여하여,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협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교육부와의 협약을 통해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취지를 더욱 빛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행복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교육'을 정책비전으로 삼고 있다"면서 "비전 실천의 측면에서 이번 '청소년 행복동행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육기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1일 오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서남수 교육부 장관(사진 왼쪽)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사진 오른쪽)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창조형 인재 육성 및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 만들기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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