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소비·문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이미 싱글족에게 입소문이 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신장했다. 소형주택에는 신발장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은데 '홈즈 제습력 부츠용'은 신발 속에 직접 넣어 사용할 수 있어 싱글족에게 인기다.
애경에서도 소용량 사이즈 세탁세제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2리터 분량의 제품을 농축시킨 1리터짜리 초고농축 겔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은 겔타입으로 농축된 제형이어서 무겁지 않고 사용이 편리해 20~30대 싱글족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고시원이나 기숙사 등 공동세탁실 사용시 편리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AK몰은 싱글족을 위한 전문관 '싱글라이프'를 지난 3월 오픈, 1인 가구를 위한 주요 상품군의 매출이 전월 대비 91~10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팀장은 "1인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면서 주택, 가전, 생활용품 등 소비시장 전반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는 바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소형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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