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은 메뉴전쟁 중이다. 브랜드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 메뉴'가 있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메뉴는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메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열 가지 메뉴 부럽지 않은 효자 메뉴인 셈이다.
공수간은 대표 메뉴인 국물 떡복이와 바삭하고 깨끗한 튀김, 왕김밥이 찰떡궁합이다. 인기비결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식재료를 선택하는데 있다. 모든 메뉴를 우려낸 다시국물로 조리하며, 연예인들이 줄서서 먹는 맛 집으로도 유명하다. 배달 전문업체 '해주세요'의 강남지역 부동의 1위 업체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버들골이야기의 '해산물 모듬'은 바다의 모든 해산물을 접시위에 담아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푸짐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해삼, 멍게, 가리비, 키조개, 낙지 등 다양한 해물을 맛볼 수 있고, 그때그때 바뀌는 정성스러운 데코레이션이 화룡점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