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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에 맞서 '을'들이 뭉친다..22일 비대위 출범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5-17 14:48 | 최종수정 2013-05-17 14:48


이른바 '갑'의 횡포에 눌려있던 '을'들이 조직화 할 움직임이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22일 오후 1시30분 중소기업중앙회 강당에서 전국중소상공인·자영업자살리기비상대책협의회(약칭 : 전국'을'살리기비대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측은 "최근 남양유업과 배상면주가 등 일련의 사태에서 보듯이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와 온갖 횡포가 만연돼 있다"며 "사회·경제적 약자인 '을'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렴치한 대기업들의 책임회피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측은 이번 출범식에 편의점·가맹점·대리점·문구점·전통시장·유통상인 단체 등 전국에서 수십여 중소상공인·자영업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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