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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77 엔진 결함 발견...국내 항공사는 안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5-17 11:13 | 최종수정 2013-05-17 11:13


미국 보잉사의 777기종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돼 수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잉 777기의 제트엔진 제조업체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최근 자사가 만든 엔진 일부에 결함이 있어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GE사는 초동 조사 결과, 기어박스 결함으로 엔진이 자동으로 멈출 수 있다고 추정하고 보잉 777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에 가능성을 통보했다.

이번 결함은 GE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이탈리아 아비오사의 기어박스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약 118대의 기어박스가 생산됐다고 GE사는 밝혔다.

GE사는 현재 문제가 된 기어박스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사와 5월초 중국의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77기가 운항중에 엔진이 멈추는 사고를 겼은 바 있다.

당시 두 여객기는 나머지 한 대의 엔진 동력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

현재 결함이 발견된 엔진을 장착하고 운항중인 보잉 777기는 26대로 파악됐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사진출처=보잉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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