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4월 1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의 종합설계용역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발주예정인 신고리원자력 5,6호기 주설비공사의 새로운 입찰방식인 기술제안 입찰제도에서도 원자력 설계능력을 확보한 국내 유일 종합건설사로서 더욱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였으며, 이러한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기술제안서 작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종합건설사로서는 최초로 원자력 설계분야에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2009년 요르단연구로 EPC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해 성공적인 설계수행을 통해, 올해 5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수행하였으며, 5월 10일 현재 43%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또 2012년 11월 KEPIC 기계(MN) 및 구조(SN)분야 원자력 설계분야 인증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가동중 원전뿐만 아니라 원전 건설 분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구비하였으며,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ASME N Stamp에 대한 인증심사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점진적인 원자력 설계능력을 확보, 향후 남아공 및 네덜란드 연구로 EPC사업 수주와 가동원전 설계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자력 EPC 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