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연료 전지자동차'의 양산이 세계 최초로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국토부는 수소차의 구조·장치 및 연료탱크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을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 및 가스안전공사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하고, 그 성과를 이번 기준 마련에 활용했다.
UN 자동차 안전기준 조화포럼(WP29)의 '자동차 세계기술규정(GTR)'에 국내 수소차 안전성 연구·개발결과가 반영되도록 했으며, UN WP29는 올해 중 수소차의 안전기준을 마련될 예정이다.
수소연료탱크는 설계단계에서 샘플용기를 제작해 23개 항목, 생산단계에서는 18개 항목의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연료탱크와 부속품을 차량에 장착하는 경우에도 장착위치, 가스누출·부식·흠 등 결함을 사전 확인하도록 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친환경 수소차의 양산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이뤄질 UN WP29의 자동차 세계기술규정(GTR) 중 '수소차 안전기준' 제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세계 최초 수소차의 양산체제를 구축한 현대자동차는 앞으로 해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