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15일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 푸드 2013)'에서 바이어와 벤더, 유통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맞춤형 전문 상담회를 개최, 국내외 기업상생의 자리를 마련한다. 코트라는 상담회를 통해 한국 식품업체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유력 글로벌 유통사와 바이어들을 국내 업체에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영세 식품 업체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대표적 교포바이어들을 초청, 이들과 함께 영세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교포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LA에 7개 대형마트를 운영 중인 대표적 한인 체인인 '한남체인', 호주 최대 한국 식품 수입 업체인 'By Asia', 스위스 취리히 최대 한국 식품 유통사인 'K.Lee Trading GmbH', 캐나다 벤쿠버에 7개 매장을 보유한 '서울트레이딩' 등이 참여한다.
코트라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중국관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 중국 업체들의 지속적인 국내 진출을 유도하고 런칭과 마케팅을 돕기 위해 중국대만 유통전문가, 국내외 유통마케팅 전문가, 구매전문인력 등이 포함된 별도의 팀까지 구성했다. 이 팀은 이번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 중국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업체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며 국내 B2C, B2B 유통 채널에 대한 상세 설명회를 가진다. 코트라는 이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가들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차츰 확대해갈 방침이다.
코트라의 오재호 전시컨벤션 실장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업체들을 적극 돕고 해외 바이어 및 유통사들이 한국의 질높은 식품과 관련 기술을 소싱하는데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자 본 상담회들을 개최했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