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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윤창중 ‘女 엉덩이에 손’ 패러디 속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10 12:40



'성폭력 혐의'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풍자한 게시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 9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을 수행하던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체류 중 자신을 돕던 주미 대사관의 젊은 인턴 여성에 '부적절 행위 혐의'로 전격 경질됐다.

10일 현재 인터넷에서는 윤 전 대변인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창중'이라는 검색 키워드가 1위를 차지하며 윤 전 대변인이 여성의 엉덩이를 만지는 모습을 담은 합성사진까지 등장했다.

또 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당시 주장한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로 즉각적인 단죄와 범죄예방 차원에서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는 모습, 아동 성범죄와 강력 범죄에 관해 "사형까지 포함해서 아주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된다"는 과거 발언 등이 새삼 주목받으며 "윤창중은 큰일났다"는 내용의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윤창중 전 대변인은 워싱턴 공식 일정이 끝나고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 "주미대사관 인턴여성과 함께 술 마신 점은 부적절했지만 추행하지 않았다"고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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