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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풍자한 게시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방문길 9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을 수행하던 윤 전 대변인은 워싱턴 체류 중 자신을 돕던 주미 대사관의 젊은 인턴 여성에 '부적절 행위 혐의' 전격 경질됐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KBS 1TV '뉴스 9' 속 코너 '약속과 선택 2012, 대선공약 검증' 영상화면을 캡쳐한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윤창중은 큰일났다"며 비꼬았다.
해당 사진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당시 주장한 성폭력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로 즉각적인 단죄와 범죄예방 차원에서 '화학적 거세'에 찬성하는 공약을 선언한 모습.
또 아동 성범죄와 강력 범죄에 관해 "사형까지 포함해서 아주 강력한 엄벌에 처해야 된다"는 발언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워싱턴 공식 일정이 끝나고 다음 기착지인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귀국, "주미대사관 인턴여성과 함께 술 마신 점은 부적절했지만 추행하지 않았다"고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 진짜 큰일났네요", "시행해야 할 때가 온 듯", "대국민 사과 한 번 더 볼 수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