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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세계를 사로잡은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국내 속속 입성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10 12:45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식음료 브랜드들이 앞다퉈 한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코트라가 주최하는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 푸드 2013)'를 통해 첫 신고식을 하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코트라 전시총괄팀 박광규 과장은 "한국은 미식가가 많은 나라로 유명하고 최근 외식 및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는데 따른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14세 CEO가 설립한 영국의 '슈퍼잼'

대표적인 브랜드가 영국의 '슈퍼잼(Super Jam)'. '프레이저 도허티'라는 청년이 14세 때 할머니의 잼 제조법으로 회사를 차렸다.

과일 100%로 만든 천연 잼을 개발, 영국 최대 유통사 중 하나인 '웨이트로즈(Waitrose)'에 입점하면서 '최연소 납품업체 사장'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연이어 테스코,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마트에 입점하면서 22세에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젊은 사업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만든 슈퍼잼은 무설탕, 무방부제, 100% 천연잼으로 아이들과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식품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미국 관광명소로 유명한 '치즈케익팩토리' 한국 상륙

1978년 미국 베버리힐즈에서 출발한 '치즈케익 팩토리'는 미국 전역에 걸쳐 160여 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여 개가 넘는 메뉴를 갖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치즈케익 팩토리의 명성을 드높인 치즈케익 종류만 40여 가지가 넘는다.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본사 베이커리 담당 CEO가 방문할 계획이 있을 정도로 한국 진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즈케익 팩토리는 한국의 디저트 시장이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보고 주요 품목인 치즈케익과 베이커리 아이템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치크케익 팩토리를 국내 수입하는 솔로몬 F&B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은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이태리, 독일 등과 같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아이템들 소비가 높다.'며 '한국 디저트 시장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루의 국민음료 '잉카콜라'

페루에서 들어오는 '잉카콜라(Inca Kola)'는 페루 현지에서 코카콜라보다 높은 판매율을 가진 국민 음료수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페루의 자존심이라 불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콜라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풍선껌처럼 단맛이 특징이다. 중남미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다. 1999년 코카콜라에 의해 인수되었다. 한국은 잉카콜라가 진출하는 아시아 두번째 나라다.

한편, '201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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