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유분 분비량이 적은 건성피부인데도 불구하고 여드름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개 여드름은 피지선 분비가 활발한 지성피부에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건성피부 타입의 사람들도 여드름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건성피부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자주 올라오는 부위의 모공관리 및 각질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즉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정도 꼼꼼한 미온수 세안을 통해 피지선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단 너무 잦은 세안은 건성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그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주일에 1회 정도 각질을 제거해 피지의 원활한 분비를 방해하는 피부 위 두터운 각질을 부드럽게 탈락시켜 주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각질 제거 후에는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에 수분막을 씌워주는 것이 건성피부 여드름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