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 등을 내세우며 판매 중인 37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요청 했다고 8일 밝혔다.
나머지 6개 제품은 캡슐당 이카린 성분이 0.01~2.69mg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효과 등을 표방한 2건 중 1개 제품은 요힘빈이 캡슐당 7.4mg, 다른 1개 제품은 시부트라민이 캡슐당 0.81mg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불법제품의 경우 수입업소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과 같은 한글표시가 없어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며 "소비자들이 구매 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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