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파트너사와 경영주와의 상생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번에 GS리테일과 우리은행이 조성한 '2천억 상생펀드'는 GS리테일의 농수축산 생산자 등 1천2백여 상품공급 파트너사와 창업을 원하는 창업지원자가 투자비를 필요로 할 때 기존 대출 금리 보다 최대 2.7%P까지 인하된 파격적인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GS리테일은 기술과 열정을 겸비한 중소 파트너사와 창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창업지원자 및 기존 경영주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모색한 결과 파트너사와 경영주의 투자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저리 상생펀드'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열정이 가득한 창업 지원자와 기존의 경영주 역시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창업 지원자의 재정적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GS25에 대한 만족감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 GS리테일 CFO는 "보다 많은 파트너사와 경영주가 낮은 금리로 투자액을 대출 받을 수 있도록 기존 2백억으로 운영되던 상생펀드를 2천억으로 늘렸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경영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창조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2천억 상생펀드 외에도 파트너사와 경영주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파트너사의 고충 처리를 위한 '정도경영 게시판'을 마련하여 파트너사의 고충을 CEO가 직접 확인하고 처리하고 있으며, 불투명한 거래로 파트너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투명한 거래를 위한 전자계약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파트너사가 더욱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단계에서부터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여 성공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JBP(joint business plan) 제도를 실시하여 파트너사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매년 우수한 실적을 보여 준 60여 파트너사에 대한 포상을 통해 신뢰 관계 형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경영주의 의견을 운영에반영하기 위해 격월로 경영주 간담회를 진행해 경영주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GS25는 창업 자금이 부족한 주부와 청년에 대해 별도의 보증금 없이 최소비용으로 GS25 창업이 가능하도록 한 '주부·청년 특약 창업 제도'를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 가맹사업 최초로 운영 능력이 뛰어난 경영주가 다른 경영주에게 매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경영주 코칭 제도인 '운영 자문위원'과 '서비스 홍보대사'를 도입하여 경영주의 운영능력 향상을 통한 수익 증대에 힘을 쏟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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