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학원강좌가 줄을 잇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새 트렌드로 정착되는 모양새다. 외국어전문 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www.pagoda21.com) 종로는 3, 4월 주말 수강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침체와 함께 성장세가 둔화된 교육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눈여겨볼 수치다.
수강생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현장에 적용하자, 즉시 수강생 증가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파고다어학원은 '고객 패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픈 1년을 맞은 고객 패널단은 파고다어학원 수강생의 목소리를 현장 수렴하기 위해서 마련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 파고다어학원은 매월 모바일과 PC를 이용한 서비스 평가를 통해 고객과 원활한 상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고객패널단 운영 이후 어학원 내 크고 작은 개선 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되면서 참여 인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