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시세 징수 전담을 위해 2001년 8월 신설된 '38세금징수과'에서 올해 3월말까지 78억원을 징수하는 등 그동안 징수한 체납시세가 50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액수는 국세와 비교하면 약 5조원 규모와 같다는 것이다.
징수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지방소득세 2515억원, 취득세 2379억원, 자동차세 74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38세금징수과' 권해윤 과장은 "2013년은 검찰고발 등 강력한 징수 수단을 활용하는 등 한층 더 강화된 체납징수활동을 전개해서 조세정의 실현 및 시 재정확충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