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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트]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 5월5일까지 열려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10:44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아 추진하는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 -사토에서 찻사발까지-"라는 주제로 4월 27일부터 5월5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와 도자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문경은 영남의 관문으로 통하며 국토의 중심 관광지이다. 북으로 충청북도와 경계를 이루면서 남한의 백두대간 640km중에서 110km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명산 중 4개 명산이 있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다.

도자기 생산에 적합한 문경지역 양질의 사토(沙土)와 깨끗한 물, 소나무땔감[火木], 판로(販路)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옛날전통방식 그대로인 망댕이 가마로 도예산업이 발달하였으며, 서민과 함께 천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수백년에 걸쳐 전통도자기의 맥을 이어온 문경에서 매년 봄에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전통 찻사발과 잘 어울리는 한옥과 궁궐이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장을 연출해 전국 최고의 축제 장소로 평가 받고 있으며, 축제와 더불어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문경도자기 명품전, 전국 도예명장 특별전,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등의 기획전시행사와 도자기 괭물체험, 찻사발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전통망댕이 가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찻사발국제교류전, 축제발전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찻사발국제교류전에는 15개국 28명이 참여하였으며, 21개국 44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연인원 21만명의 관람과, 74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더불어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지는 문경찻사발의 본질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만드는 사랑찻사발 컨테스트, 찻사발 제작과정을 따라가는 찻사발 스토리텔링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축제자생력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하는 프로그램으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도 하다.


문경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 실과소별로 축제의 업무를 분담하고 셔틀버스 운행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축제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문경시 고윤환 시장은 "최우수 축제에 걸 맞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국 최고의 녹차생산지인 경남 하동,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홍보와 상호 축제 참여로 상생의 축제장을 운영해 2014 대한민국 대표 축제 승격으로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yoonseo@sportschosun.com


 ◇하동군과 업무협약식 체결(왼쪽 문경시 고윤환 시장)

 ◇찻사발축제-도자기괭물체험

 ◇찻사발축제-다례시연

 ◇전통찻사발축제-발 물레 경진대회

 ◇보성군과 축제공동 기자회견(뒷줄 왼쪽 세번째 문경시 고윤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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