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툭 트인 초록의 지평선 속으로 '김제 청보리 축제' 기행!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04-23 18:47


가슴이 탁 트이고 후련한 기분을 맛보고 싶다면 바다가 전부는 아니다. 봄철엔 초록 물결 넘실대는 청보리밭도 대안이다. 우리는 좁은 땅덩어리에서 살고 있는 탓으로 스케일 큰 경관에 곧잘 매료 되는 성향이 있다. 때문에 어쩌다 만나는 툭 트인 지평선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여행 테마가 되어 준다. 특히 초록의 물결이 넘실대는 곳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이즈음 전북 김제시 진봉면 호남평야를 찾으면 푸르른 청보리 바다 속으로 풍덩 빠져 들 수가 있다. 여의도의 1.6배 크기로 초록의 지평선이 끝 간 데 없이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봄바람에 청보리가 넘실댈 즈음 김제 사람들은 신명나는 잔치마당도 펼친다. '2013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가 그것으로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 농경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전형이다.
김제=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이즈음 전북 김제 진봉들녘을 찾으면 툭 트인 초록의 지평선과 마주할 수 있어, 후련한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사진은 보리축제장에 세워둔 알록달록 바람개비.<사진=김제시청 제공>
◆초록의 물결 속으로 빠져 든다 '2013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

호남평야의 중심, 전북 김제는 봄빛테마기행이 곧잘 어울리는 고장이다. 광활한 만경평야가 초록빛으로 물드는 장관이 펼쳐지는 곳으로 싱그러운 봄날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계절의 매력에 흠뻑 젖어 들 수가 있다.

서해고속도로 서김제IC에서 내려 만경읍을 지나 내쳐 달리면 진봉면 초록보리바다에 이른다. 길 양 옆으로 멋지게 펼쳐진 보리밭, 솜씨 좋은 농부를 만나 꼿꼿하게 잘 자란 보릿대는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넘실대는 파도와 같다. 진봉면은 김제에서도 보리농사를 많이 짓는 곳이다. 약 1400ha 정도의 보리밭이 경관보전지구로 지정돼 장관을 이룬다. 바로 이곳이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 보리밭이다.

초록빛 들녘을 가로질러 내닫는 기분이 상쾌하다. 넘실대는 초록보리를 휘감아 불어오는 봄바람도 상큼하다. 가을의 황금 들녘은 5월이면 초록빛 광야로 변신한다.

겨우내 모진 추위를 꿋꿋이 이겨낸 보리들이 이젠 봄 햇살에 푸름을 더하고, 이따금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른 아침 보리밭의 서정적 풍광.
초록의 대지 속으로 몰입 되는 순간, 절로 콧노래도 흘러나온다. '보리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보리밭의 서정적 풍광 속에 머무는 동안 누구나 음유시인이 되고 만다. 가곡 '보리밭'이 전해주는 운치 속으로 빠져 들게 되니 자연스레 발길이 머물고, 마음 또한 내려놓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들녘 진봉 호남평야에서 '2013 지평선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가 열린다. '초록의 희망! 초록의 설레임! 五感으로 피어나는 보리의 꿈!'을 기치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잔치마당에는 보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른 보리축제와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잔치는 보리를 테마로 한 체험형 축제의 전형이다.

총 6개의 테마로 조성된 보리밭 사잇길(황금보리 로드길, 추억의 보리길, 사랑의 테마길, 건강체험길, 바람개비길, 분리체험의 길)은 관광객들에게 보리밭 걷기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해 준다. 그리고 자연생태테마 학습관, 황금보리전망대, 러브레터 타임캡슐체험 등의 보리밭 테마여행도 놓칠 수 없다. 청보리밭 시크릿 가든에는 30여종의 토피어리가 있어, 낭만이 물씬 깃든 5월의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보리밭에서는 아이들이 즐거워 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거리를 즐기다 보면 행운도 만난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황금보리를 찾아라' 코너에서는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가 있다. 보리밭 사잇길에 보리모양의 황금을 숨겨 두고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내방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예고된다.

이외에도 보리밭 승마장, 추억의 교복체험, 보리 짚불공예, 황금보리 헬스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하루 발품으로도 모자랄 이벤트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신나게 체험하다 보면 시장기도 돈다. 축제장 먹을거리장터에서는 보리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을 맛볼 수가 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리비빔밥, 보리밥정식, 보리개떡, 보리주먹밥, 보리튀밥과 함께 보리인절미, 보리뻥튀기, 보리빵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마련돼 있다. 한결 같이 건강식으로, 시식과 함께 구입할 수도 있다.


청보리축제장의 토피어리
특히 지평선 황금보리 비빔밥을 먹으면서 이웃과 따뜻한 마음도 나눌 수가 있다. KBS의 음식종합프로그램인 '비빔밥을 켜라'에서 축제장 한편에 '천원의 행복'이라는 성금함을 만들어 이벤트도 펼친다. 1000원에 맛난 보리비빔밥도 먹고 모아진 성금으로는 지역 특산품을 구입, 도내 불우계층에 나눠주는 행사다. 축제를 가슴 따뜻하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인 셈이다.

한편 김추식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김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과 수평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유유자적,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면서 "지난해 대한민국대표축제로 선정된 '김제 지평선 축제'의 노하우를 살려, '지평선 황금보리 추억의 보리밭축제'를 자연생태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품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영택 의장
임영택 김제시 의회 의장도 "내 고향 진봉에서 정감 넘치는 웰빙 축제가 펼쳐지게 돼 큰 자부감을 느낀다"면서 "온 가족이 청보리 넘실대는 진봉들녘을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내는 힐링의 시간, 행복한 봄나들이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63)212-2312



◆이곳만은 둘러보자 '김제의 힐링 여행 명소'

문화유산의 보고 '금산사'


금산사 미륵전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 기슭에 자리한 금산사는 김제 사람들의 안식처에 다름없다. 599년(백제 법왕 1년)에 세워진 대찰 금산사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철에 더 운치가 있다. 특히 아름드리 고목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벚꽃은 유다른 자태를 뽐낸다.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오른 경내를 포행하다 보면 어느덧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맛볼 수 있다.

금산사는 빛나는 문화유산의 보고이기도 하다. 때문에 온가족이 문화역사기행지로 삼을 법하다. 국보 62호 미륵전을 필두로, 대장전(보물 827)·석련대(보물 23)·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24)·5층 석탑(보물 25)·방등계단(보물 26)·6각다층석탑(보물 27)·당간지주(보물 28)·석등(보물 828) 등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사찰을 나와 전주로 향하는 '청도리길'은 봄철 벚꽃 가로수길이 펼쳐져 멋진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서해 최고의 낙조 포인트 '망해사'


소박한 외양의 절집 '망해사'
김제의 산자락은 차라리 구릉에 가깝다. 만경평야가 서해와 만나는 진봉면 심포항 인근에 야트막한 산봉우리가 하나 있다. 해발 72m의 진봉산이다. 이곳에 서해 최고의 낙조 포인트라는 망해사(望海寺)가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모퉁이를 돌아 200여 미터를 걸으면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솔숲 속에 아담한 가람이 들어 앉아 있다. 절집의 외양은 비록 수수하지만 내력은 깊다. 642년 백제 의자왕때 세웠으니 1400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망해사는 전형적인 임해사찰로 선방은 물론 종각, 절집 마당에서 바다가 바라다보이고 파도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바다를 바라다본다'는 망해사는 이제 새만금사업으로 담수호를 바라다보게 되었다. 그렇다고 가슴 뭉클한 서해의 낙조가 어디로 가는 것은 아니어서 절 마당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이다. 망해사의 또 다른 명물은 해우소. 해우소에는 작은 창을 만들어 근심을 비우면서 넉넉한 바다를 바라볼 수가 있다.

절 뒤편 산꼭대기에 세워진 전망대도 들러야 할 곳이다. 남으로 동진강, 북으로 만경강이 토사를 밀고 내려와 거침없이 펼쳐놓은 드넓은 심포갯벌과 심포항, 새만금 방조제, 진봉 들녘 등 주변 경관이 한 눈에 펼쳐진다.

금산교회


금산교회
금산사 입구에 자리한 금산교회는 1905년에 세워져 190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한국교회 초기형태인 'ㄱ'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교회로, 예배당이 남녀유별을 지키기 위한 공간으로 건축돼 있다.

증산법종교본부

김제는 증산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증산교는 증산 강일순의 가르침을 따르던 사람들이 세운 여러 교단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증산법종교 본부는 1949년 증산도 교주 강일순(강증산) 부부의 무덤을 봉안하면서 형성된 종교성지이다.

천주교수류성당


수류성당
수류천주교회는 1890년대 호남의 3개 성당 중 하나로 유서 깊은 곳이다. 특히 동양권에서 가장 많은 신부를 배출한 곳으로, 주민의 90%가 신도인 교우촌을 이루고 있다. 이민용 감독의 영화 '보리울의 여름' 촬영배경이기도 하다.

학성강당

1926년 전통한학의 대가 김수연선생이 후학양성에 전념하기 위해 세운 학당이다.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자리한 학성강당은 온고이지신의 산실이다. 옛 서원의 모습이 오늘에 재현된 곳으로, 학당스테이를 통해 사서삼경, 천자문 등 한학을 배우기 위해 찾는 이들이 많다. 의관을 정제한 스승 아래 숙식을 하며 가르침을 받는다. 이곳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 강좌, 선비체험도 실시한다.

◆김제의 대표 미식거리

청보리한우


김제 청보리 한우
김제의 또 다른 별미거리는 한우다. 그냥 일반 한우와 달리 김제 평야에서 생산한 청보리를 먹인 한우는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마블링 또한 꽃처럼 고르게 분포해 미각을 돋운다.

시원 쫄깃한 '백합'


백합요리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김제의 최고 별미는 백합이다. 백합은 몸에도 좋다. 다슬기, 바지락 등 대체로 간장보호에 좋다는 것들은 한결같이 국물 맛이 좋다. 백합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탕으로 끓여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자면 쫄깃 고소한 조개맛 이상으로 숟가락에 자주 손이 가게 된다. 쌀과 백합 살로 쑨 백합죽도 부드럽고 고소하며, 은박지로 싸서 구이나 생합으로 맛봐도 제 맛을 볼 수 있다. 심포항을 찾으면 백합 맛을 볼 수 있다.

◆여행메모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서김제 IC~만경읍~702번 지방도~진봉면 청보리밭

<인터뷰=이건식 김제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짧은 연륜에도 '김제 지평선축제'(올해 15회)가 지난 연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는데요. 그 의의를 말씀해주시죠?

축제의 테마는 '농경문화' 입니다. 과거 30~40년 전 우리 삶의 모습을 반영한 것인데, 농업은 먹을거리를 해결해주는 생명산업이었습니다. 그 중차대한 임무를 우리나라 최대의 호남평야, 그 중심지 김제에서 책임졌습니다. 그런 터전의 후예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농촌이 소득이 적어 인기가 덜하다고는 하지만, 농경문화의 뿌리는 바뀔 수 없는 법입니다. '가장 농촌다운 것이 한국적이고, 가장 한국적인 게 세계적'이라는 생각으로 14년 동안 끈질기게 추진 해왔고,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같은 우리의 전통과 자부심을 꽃피워준 시민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영원토록 보존해나가겠습니다.

-지평선 축제의 성공 비결은 무엇입니까?

지평선측제는 2011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지난해에 드디어 대표축제에 올랐습니다. 그 비결은 시민들의 적극 동참과 소비자의 만족이라고 봅니다. 관광객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안겨주는 테마를 바탕으로, 농경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70여 종류의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한 게 통했다고 봅니다.

특히 시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친 것 또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평선축제의 메인이벤트 중 하나인 쌍용싸움, 입석줄다리기 등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동놀이거든요. 결국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오늘의 영광을 이루는 값진 결실이 되었다고 봅니다.

-전임 시장이 만들어 놓은 축제를 잘 계승한 것도 주민들의 호응과 신뢰를 얻어내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가 있던데요.

국민의 세금을 들여 좋은 취지로 만들어 놓은 사업이나 이벤트를 잘 계승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른바 '지속가능한 경영'속에서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평선축제의 향후 발전 방향은 무엇입니까?

많은 아이디어를 두고 적절한 융복합, 방향성 설정을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 잔치마당을 넘어 농업박람회가 결합된 국제산업이벤트로 거듭 나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문화 이벤트 차원을 뛰어넘어 전통문화와 마이스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창출 이벤트를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해외 벤치마킹을 다니는 등 지평선축제의 발전방안 도출을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벼가 익어가는 가을에는 황금들녘을 테마로 한 '지평선 축제', 봄에는 초록물결이 넘실대는 청보리밭을 주제 삼아 잔치마당을 벌이는 등 기존 여건을 잘 활용한 김제시의 '축제산업'이 돋보입니다.

일단 우리가 가진 자산을 극대화 하자는 취지로 김제시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그 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농가소득 증진 방안으로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추진 중입니다. 녹색혁명은 광활한 호남평야에 벼농사 후에는 청보리를 심어 육우의 사료 감을 장만합니다. 그 결과 5년 전 지평선한우특구가 지정됐고, 4만두가 넘는 맛좋은 청보리한우를 기르고 있습니다. 또 김제의 기름진 땅에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법을 활용해 감자, 고소득 작물 등을 재배해 농가 소득을 크게 높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백색혁명입니다. 이 같은 일련의 시책에 축제 등 이벤트를 가미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 잘 추진되고 있습니까?

각종 농업관련 사업을 유치, 계발하고 있습니다. 150만㎡의 종자생명연구단지(700억 원 소요), 180만㎡ 규모의 세계적 수목원(5000~6000억 원 소요)을 추진하고 있고, 1500만㎡의 농업용지 5공구 사업(1456억 원 소요)은 오는 7월까지 착공을 하게 됩니다. 새만금사업을 진행하는 시군 중 가장 빠르게 실질적인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근 시도와 맞물린 분쟁도 잘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새만금은 한마디로 김제시의 미래 희망입니다. 청사진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김제는 첨단 농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관광지로서의 김제는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까?

김제는 고향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풍요와 여유의 고장입니다. 유서 깊은 벽골제와 드넓은 호남평야를 갖춘 대한민국 농경문화의 중심지에, 사찰, 천주교, 교회, 증산교 등 성지순례의 적지로도 통하는 곳입니다, 산업화 사회에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편안한 여행지가 바로 김제입니다.

-이른바 '문화재 활용'을 통해 김제 관광의 청사진을 잘 그리고 있는데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대표축제가 펼쳐지고,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된 고장답게 전 세계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근거 있는 유적을 복원-활용하고자 합니다. 그중 하나가 벽골제인데, 향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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