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최강의 스프린터를 가리는 제21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대상경주에서 최성룡 마주의 '지금이순간'이 7마신차 낙승을 거뒀다. 경주기록은 1분 27초 8. 21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400m 별정Ⅴ)로 열린 이날 경주에서 경주 초반 선두로 나선 말은 선입력을 앞세운 '필소굿'이었다.
우승 후보 1순위답게 이날 '지금이순간'의 배당률은 단승식 1.6배를 기록했으며, 쌍승식은 106.3배, 복승식은 86.3배를 기록했다.
경주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이순간'의 최성룡 마주는 "지난 2005년 마주가 되었는데,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하게 되어 마주로서 더욱 뜻 깊다. 혈통적으로 중장거리를 잘 뛰는 경주마이고, 추입마라는 특성 때문에 짧은 1400m에서의 거리극복이 관건이었는데, 문세영 선수가 추입 타이밍을 잘 맞추어 순발력 있게 레이스를 이끌어주었다. 49팀 지용철 조교사와 문세영 선수, 성원해준 팬들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21회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지금이순간'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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