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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어' 아반떼 쿠페, "속도와 가격, 스타일까지 다 잡았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4-16 10:12


아반떼 쿠페.

현대자동차가 지난 2일 밀리언 베스트 셀링카 '아반떼'의 쿠페 버전인 아반떼 쿠페(Avante Coupe)'를 출시했다.

'아반떼 쿠페'는 중형급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로, 뛰어난 주행성능뿐 아니라 2도어 타입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쿠페형 차종의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쿠페의 외관 디자인은 바람이 스쳐 지나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를 바탕으로, 쿠페의 특성을 살려 세단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했다.

전면부는 더욱 커지고 과감하게 디자인된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헥사고날 그릴 등을 특징으로 했다. 날렵하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는 안개등과 하이테크함이 묻어나는 HI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츠 쿠페의 느낌을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4도어 세단 대비 전장을 10mm 늘렸으며, 글래스 라인을 날카롭게 디자인하고 블랙 투톤의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적용하는 등 쿠페의 멋스러움을 완성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너무 익스트림하게 나아가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했다. 좀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벨로스터 쿠페와 아반떼 쿠페가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각각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반떼 쿠페의 실내 공간은 ▲승하차시 편의성을 증대시켜주는 워크-인 디바이스 ▲뒷좌석 시트백을 6:4 비율로 접어 2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뒷좌석 6:4 폴딩 시트 ▲시트 벨트 착용시 편의성을 높인 시트 벨트 연장 가이드 ▲코너링시 안정감을 높여주는넓어진 시트볼스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세단 수준의 넓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4도어 세단에서는 찾아 볼 수 없던 오렌지 칼라의 가죽시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젊고 역동적인 쿠페의 감각을 강조한다.


아반떼 쿠페는 최고 출력 175마력(ps), 최대토크 21.3kg·m, 연비 12.4km/ℓ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해 중형차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탁월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 쿠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높은 연비와 뛰어난 경제성, 차별화된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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