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인기를 끌게 되면 극 중 주인공이 사용한 제품부터 드라마의 배경이 됐던 장소까지 화제가 된다. 그 동안 드라마 속 제품들은 단순한 소품으로 취급되면서 괄시 아닌 괄시를 받았지만 지금은 공간을 채워주는 협찬에서 진화해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PPL은 보통 주인공들의 패션 아이템이나 배경이 되는 식당, 카페 등이지만 최근에는 키즈 시장이 커지며 관련 상품의 노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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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숫집을 배경으로 유산 때문에 뭉친 불량가족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MBC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공강숙(김희정 분)은 생활력 강하고 눈치 빠른 대한민국의 전형적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낙천적이고 당당한 성격의 공강숙은 아들 엄보름(이태우 분)에게 입혀주는 옷으로 캐주얼하고 활동성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능청스럽지만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엄보름은 최근 방영된 '백년의 유산'에서 '게스 키즈'의 야상과 데님 셔츠로 스타일리쉬하고 트렌디한 간절기 키즈룩을 선 보였다.
골드버튼으로 멋스러움을 더한 게스 키즈의 야상은 간절기 쌀쌀한 날씨에 아이들에게 입히기 좋은 아이템이다. 또한 빈티지한 워싱과 유니크한 네온 로고가 인상적인 데님 셔츠는 요즘 트렌드인 데님 패션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랑했나봐', 커리어 우먼 최선정의 센스가 돋보이는 유아식탁의자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과 가족애를 그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아침연속극 '사랑했나봐'의 최고 악녀로 손꼽히는 최선정(김보경 분)은 부잣집 며느리이자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이다.
최선정의 딸 장미가 사용하는 독일 호크사(社)의 '아이쿠 파로' 유아식탁의자는 커리어 우먼이자 똑 부러지는 워킹맘인 최선정의 센스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아이쿠 파로 유아식탁의자는 아이의 곁에 항상 있어주지 못해 식사예절과 식습관을 가르치기 힘든 워킹맘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제품으로서 돌아다니면서 먹는 아이들을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하도록 바른 습관을 길러준다.
아이쿠 파로 유아식탁의자는 질감이 우수한 유럽산 너도밤나무와 천연도료를 사용한 친환경제품이다. 또한 부드러운 곡선처리와 아치(Arch)형 프레임 설계로 찰과상이나 전복의 위험을 최소화해 엄격한 유럽의 안전 테스트를 통과했다. 최대하중 40kg의 고(高)내구성 좌판과 발판으로 생후 6개월에서 10세까지 사용이 가능한 합리적인 제품이다.
'오자룡이 간다', 김마리의 실용성 만점 유모차
진실하고 정직한 청년 '오자룡'의 역전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캐주얼한 옷차림을 고수해오던 김마리(유호린 분)는 AT 그룹의 비서로 일하게 되며 화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스타일로 변신했다.
수수한 엄마에서 여성스러우면서도 프로페셔널한 스타일로 변신한 김마리는 아기를 위한 육아용품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는 중이다.
독일 호크사(社)의 맨하탄 유모차(www.icoo.co.kr)는 신생아의 '흔들림 아이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필수 장치인 '노면 충격 흡수 기능'이 4개의 바퀴 모두에 장착되어 있고 유모차를 탄 아기와 마주보며 다닐 수 있는 양대면 기능에, 180도로 시트를 완전히 눕혀 아기가 편하게 등을 대고 누울 수도 있는 등 고가의 노르웨이산 스토케 유모차 보다 4배 가까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면서도 기능적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유모차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전 필수 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맨하탄 유모차는 고가의 브랜드보다 기동성과 안정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