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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해치백' 시빅유로,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4-12 14:44 | 최종수정 2013-04-12 14:44


시빅유로. 사진제공=혼다

올해 초에 국내 출시된 시빅 유로(Civic Euro)는 기존 시빅 세단보다 차체 길이는 25cm 짧다. 그래서인지 딱 보는 순간, 아주 날렵한 느낌이 든다.

시빅 유로는 기존 시빅 세단과 차별화된 '유럽형' 모델이다. 혼다가 9세대에 걸쳐서 만들어온 준중형급 대표 차종이기도하다. 새롭게 선보인 9세대 모델은 해치백으로 클린, 액티브, 프리미엄이란 세 가지 콘셉트로 제작되었다. 2012년 유럽에서 먼저 출시된후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것.


시빅 유로.

시빅유로. 사진제공=혼다
영국 공장이 생산을 전담한 만큼 내외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았는데, 프론트는 스포티하면서 이전보다 더 공격적인 분위기가 강조됐다. 특히 전면부의 날카로운 연결 곡선은 이 모델만의 특징과 자부심을 잘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뒷좌석 레그룸도 좋아서 키 큰 성인 남성도 불편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공간 활용이 놀라울 정도다. 뒷면의 분할시트 쿠션을 접으면, 상당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자전거도 너끈히 실을 수 있다.

이번에 시판되는 시빅 유로엔 1.8리터 가솔린 SOHC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 최고출력은 6,500rpm에서 141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0rpm에서 17.7kgm이다. 전반적으로 순간 가속감이 뛰어나다기보다 주행을 하면 할수록 재미가 더해진다는 평. 기대했던 것 이상의, 운전하는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3.2km/L로, 나쁘지 않다.

프리미엄 해치백이라지만, 가격은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3150만원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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