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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국내 출시된 시빅 유로(Civic Euro)는 기존 시빅 세단보다 차체 길이는 25cm 짧다. 그래서인지 딱 보는 순간, 아주 날렵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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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뒷좌석 레그룸도 좋아서 키 큰 성인 남성도 불편하지 않겠다.
무엇보다 공간 활용이 놀라울 정도다. 뒷면의 분할시트 쿠션을 접으면, 상당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자전거도 너끈히 실을 수 있다.
엔진 최고출력은 6,500rpm에서 141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0rpm에서 17.7kgm이다. 전반적으로 순간 가속감이 뛰어나다기보다 주행을 하면 할수록 재미가 더해진다는 평. 기대했던 것 이상의, 운전하는 즐거움을 확인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3.2km/L로, 나쁘지 않다.
프리미엄 해치백이라지만, 가격은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3150만원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