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샘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다채로운 봄 꽃은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남쪽 지방부터 시작된 봄 꽃 소식은 이번 주와 다음주 초 서울 및 경기 지역까지 올라올 예정. 꽃 소식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과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피부에도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4월은 황사와 미세먼지, 건조한 바람과 함께 내리쬐는 자외선으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뾰루지가 나기 십상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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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원은 일조시간이 8월보다 보다 길기 때문에 피부가 받아들이는 자외선양은 한 여름 못지 않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는 색소 침착은 물론 피부 노화까지 유발하므로 꽃놀이를 떠나기 한 시간 전 SPF 30 이상, PA++ 이상 제품을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바 르는 것을 추천한다. 선크림이 번거로운 남성이라면 비비 겸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차앤박화장품의 남성용 비비 크림인 'CNP 옴므 액티브 선 비비'(45ml/30,000원)는 피부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것은 물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도 보호해주는 제품. 남성의 피부타입을 고려하여 개발돼 피부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하여 불규칙한 피부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표현해준다. 또한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며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으로 장시간 외부 활동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또한 CNP 옴므 액티브 라인 전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Cell Active-Men 성분과 바이오사카라이드검 성분은 피부 자체 방어막을 형성하여 외부 불순물 유착을 방지해준다.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 올프루프 선 스틱'(20g/18,000원)도 있다. 스틱형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손쉽게 덧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사이즈도 작아 가방 등에 휴대가 간편하다. SPF50/ PA+++의 뛰어난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비타민 나무라고 불리는 '산자나무'의 열매 추출물을 함유, 자외선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어두운 피부톤 대신 자연스러운 피부 톤으로 보정해주며 다공성 파우더 성분도 함유해 부드럽게 밀착되어 번들거리는 피부까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뉴트로지나의 '울트라 쉬어 스킨 선 블럭'(141g/21,300원 대)은 물에 젖은 피부에 바로 뿌려도 겉돌거나 흘러내리지 않고 밀착, 흡수되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력하게 유지되는 스프레이 타입의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이다. 또한 특허 받은 뉴트로지나만의 독자적인 자외선 차단 기술 '힐리오플렉스 테크놀로지'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 오랜 시간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해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특히 셀프 스프레이 타입 방식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손쉽게 뿌릴 수 있어 수시로 덧바르기에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꽃놀이 시 주의할 점으로 풀밭에 앉고 사진촬영을 위해 나무에 기대거나 꽃을 만지게 될 경우 접촉성 피부염 유발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눈으로만 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약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간지럽다고 만지거나 긁으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얼음 등을 이용해 진정시키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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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꽃가루 그리고 하루 종일 자외선으로 인해 분비된 피지로 뒤범벅이 된 나들이 후 얼굴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 같은 경우 세안 후에는 장시간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에 노출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 고 진정 시켜주는 마스크 시트로 마무리 하자.
차앤박화장품의 '클렌징 퍼펙타'(150ml/23,000원)는 실리콘 베이스를 함유한 선 케어 제품과 BB크림 전용의 젤 타입 세안제로 먼지나 더러움은 물론 BB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의 잔여물을 말끔히 제거해 준다. 오일프리 제품으로 기존 클렌저 보다 사용 감이 가볍고 산뜻하며 특히 차앤박화장품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CNP 진정 복합체(Anti-Irritant Complex)가 함유되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허브 추출물이 함유되어 당기는 느낌 없이 촉촉하게 가꾸어준다.
더샘의 '쿠션 버블 클렌져'(120ml/12,000원)는 젤 타입 제형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풍부한 거품으로 변하는 독특한 제형의 제품으로 이중 세안 필요 없이 가벼운 메이크업이나 피부 노폐물을 부드럽고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버블 클렌저이다. 특히 딥 클렌징과 브라이트닝, 보습, 영양 공급 등 마사지 효과까지 부여하는 올인원 기능이 특징. 또한 이 제품에는 천연 세안제인 '솝베리'와 5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브라이트닝 성분이 담겨있어 클렌징은 물론 피부톤을 한층 맑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한경희뷰티의 '오앤(O&)'이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케어를 할 수 있는 오앤 마스크 4종을 최근 선보였다. 황사 철, 환절기 등으로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 상태에 맞춰, 탄력, 수분, 진정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 중 '바다달팽이 하이드로 겔 마스크'(23g/ 12,000원)는 피부 유연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달팽이(하이드롤라이즈드군소추출물)과 코코넛 추출물 등의 성분을 함유, 집중적인 수분 공급효과를 전달한다. '대나무 마스크 시트'(22g/12,000원)는 미네랄이 풍부한 대나무 추출물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편백수를 함유하고 있어 건조한 날씨로 예민해진 피부에 사용하면 진정효과를 줄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