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MICE 산업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았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 와 제주상공회의소(현승탁 회장)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세계 10대 미래 학자로 꼽은 로히트 탈와 패스트 퓨쳐 리서치 대표 등 이 분야 국내외 석학이 참가해 마이스 산업에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산업을 융-복합하기 위한 진지한 토론과 함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로히트 탈와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회의 산업에 관광레저를 접목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 개개인에 맞춘 이벤트와 세미나를 기획하는 능력을 발휘해서 제주도에 사람들이 적극 찾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또 관광과 회의 산업간 융-복합 행사로 상업적 이익을 창출하는 호주 시드니의 사례와 참가자의 나이, 국적, 취향별로 다양한 세미나 형식을 진행하는 동유럽의 'CEED', 미국 'PCMA' 사의 세미나 등 선진 사례도 소개했다.
|
제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 한라산(소주 업체)을 키워낸 현승탁 제주 상공회의소 회장은 "제주에는 기업이 많지 않아 먹을거리가 될 만한 것이 부족하다"면서 "창조경제 영역의 하나인 마이스(MICE)산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또 "올해 첫발을 내디딘 스마트 마이스 위크 행사가 제주의 가능성을 널리 알린 데에서 나아가 향후 제주가 융복합 마이스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