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고객 편익을 제고하고 정부의 상생정책에 부응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수수료율 인상을 수용하며, 지난 5개월간 협상을 진행중인 카드사와의 수수료율 문제 해결에 나섰다.
통신사들은 근본적으로 저비용 수수료율 구조인 통신업계 특성을 반영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 필요성을 협상과정에서 지속 제기해 왔다.
통신사 가맹점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의 대부분이 매월 자동결제로 이뤄짐에 따라 VAN(카드승인/매입) 비용이 저렴하고, 신용카드사 마케팅 활동의 영향을 적게 받는 등 일반 신용카드가맹점과 명확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5개월간 계속된 협상에도 불구하고 통신업계와 카드업계간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장기간 답보상태를 겪고 있는 수수료율 문제 해결을 위해 SK텔레콤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수수료율 인상을 수용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