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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클라우드비즈 저장용량 국내 최대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4-03 16:55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클라우드에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픈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 사용자들을 위해 로컬 디스크 형식의 '이지 디스크(Easy Disk)'를 출시했다.

이지 디스크는 컴퓨터의 C드라이브에 외장형 하드를 끼워 사용하듯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 스토리지 형태의 가상 드라이브 상품이다.

장점은 최대 2테라바이트(TB)의 가상 드라이브를 최대 4개까지 총 8 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용량은 국내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 제공회사 가운데 최대로 경쟁사의 경우 최대 1.5TB의 클라우드 서버 디스크를 제공 중이다.

상품 출시로 멀티미디어 업체 등 중·대용량 데이터의 사용이 많은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대폭 제고될 전망이다.

국내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버는 별도의 로컬 디스크가 제공되지 않거나, 용량이 제한적이어서 대용량 파일의 저장이 어려웠다.

또 기존 클라우드 서버와 연결된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NAS(Network-Attached Storage)' 방식으로 제공되던 것과 달리 '이지 디스크'는 20~30% 정도 속도가 빠른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방식을 사용, 빠른 연결속도를 중시하는 중소형 데이터베이스에 적합하다.

이지 디스크의 가격은 최소 용량인 50기가바이트(GB)부터 500GB까지는 10G당 2000원, 500GB부터 1TB까지는 10G당 1800원, 1TB부터 2TB는 10GB당 1600원에 제공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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