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활용한 유산균 제품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에서 지나친 청결과 살균이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해결책 중 하나로 면역 기능과 장(腸)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소개됐기 때문.
영유아는 물론 성인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분말 제품도 인기다. 함소아제약의 '바이오락토 플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부터 장 활동이 약해지는 임산부와 노년층까지 전 연령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 정착력이 우수한 한국인 유래의 유산균을 사용하고 12종의 한방식물 혼합추출물을 함유해 장 건강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바이오락토 플러스'는 3월초 방송 이후 지난 2월 대비 매출이 111%나 증가했다.
콤비메드의 아토파인 '발효도라지 유산균'은 아토피와 천식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효도라지는 김치유산균을 비롯한 5종의 유산균으로 발효한 천연물로 인체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장건강은 물론 아토피 예방과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