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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물류시스템 구축해 고객 안전먹거리 책임진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03 10:08


최근 본사 차원의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늘고 있다.

먹거리가 소비자 건강과 직결된 만큼 재료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본사에서 직접 관리, 운영해 고객들이 해당 브랜드 제품을 믿고 즐길 수 있으며 그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지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안정된 물류 공급으로 물가의 영향을 덜 받고 일정한 공급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 가맹점주들은 물론 예비 창업 점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가공장과 물류센터로 주 5일배송 실현, 굽네치킨

굽네치킨으로 잘 알려진 ㈜지엔푸드는 지난 2009년 하루 6만수의 원료육을 가공할 수 있는 가공장을 정읍에 설립했다.

본사에서 가공장을 직접 운영 및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원재료 공급과 시설의 청결 유지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들에게는 1년 내내 안정된 공급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엔푸드는 주 3회 배송을 주로 하는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김포, 용인, 유성 등 총 7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원료육을 주 5일 배송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도계 및 가공공장,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신선한 품질의 닭을 매장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통합물류센터로 효율적 물류 관리 실현, 채선당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지난 2월, 경기도 남양주에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했다.

1층에는 냉장, 냉동 창고 및 분류장, 2층은 식품 및 육류 가공 제조장과 소분실 등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입고 순간부터 각 점포에 도착하는 전 과정을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다.

특히 동시에 물류배송이 가능한 차량도 다수 배치해 신속한 원재료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신선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각 가맹점도 안정적인 물류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국물류배송 시스템 구축, 육번가

뒷고기&포삼겹살 전문점 '육번가' 역시 자체적 물류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 전국 5개 권역별 물류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등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물류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쿨링시스템을 탑재한 냉장냉동차량 보유 등 배송 시스템까지 갖춰 1일권 배송이 가능하게 했으며 철저한 온도 관리 및 신선한 재료 공급을 통해 각 가맹점에 안정성과 고객을 위한 신선도 유지를 실현하고 있다.

직거래 및 물류센터로 신선도 유지, 굴마을 낙지촌

굴·낙지요리전문점 '굴마을 낙지촌'은 지난 2005년 물류공장을 준공했다. 해산물 특성상 신선도와 원산지 등이 더욱 신경 쓰이는 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실현하고자 한 것.

본사에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보니 고객들을 위한 맛의 품질 관리는 물론 각 가맹점에 식품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남해안의 통영에서 굴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경기도 성남에 있는 자체 식품공장으로 굴을 가져와 가공 후 가맹점에 공급하는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 감독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굴마을 낙지촌의 모든 메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지엔푸드 홍경호 대표는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고객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실현과 점주를 위한 투명한 가격"이라며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은 물류량과 공급가 안정과 신선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점에서 고객은
굽네치킨 정읍 생산공장
물론 가맹점주까지 믿고 본사와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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