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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주들 동반 하한가 이유 알고보니...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6:52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STX그룹주들이 2일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2일 코스피 시장에서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 STX팬오션, STX중공업, STX엔진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이날 STX조선해양은 세계 조선·해운 불황 탓에 겪고 있는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체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채권단 자율협약은 강제성은 없고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비해 기업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영향도 적어 정상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자산 매각, 경영효율화 등의 자구노력을 하는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해야 된다.

STX그룹은 "협력업체·종업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조선시장이 회복되면 자율협약 조기 졸업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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