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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낭여행? 아웃도어, 테마여행 등 다채롭게 진화!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5:04


내일투어, 차별화된 배낭여행 기획전 오픈!

연간 해외 출국자 15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200%의 성장세를 기록한 여행시장은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배낭여행 시장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2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생소하던 배낭여행이 최근에는 많이 친숙해진 게 그 반증이다. 학생은 낯선 세계로의 도전, 직장인은 빠듯한 일상탈출에서 맛보는 달콤한 휴식, 그리고 30~40대에게는 젊은 날의 향수로 배낭여행은 저마다의 로망으로 자리한다. 배낭여행 전문 1위 기업 내일투어가 자사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배낭여행 이용 건수는 해마다 15~2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낭여행의 대표주자 유럽, 꾸준한 스테디셀러

동남아, 미주 지역 등은 개별여행의 수요가 많은 반면, 유럽은 유독 배낭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실례로 내일투어의 2012년 배낭여행 송출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유럽 지역이 전체 배낭여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은 항공과 유레일 등으로 긴밀하게 엮인 여러 국가와 도시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는 점과 90년대부터 지속된 '유럽=배낭여행지'라는 공식이 자리 잡아 지금의 유럽 배낭여행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내일투어 유럽 배낭여행팀 담당자는 "유럽 배낭여행 지역 중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지역의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15일, 29일 일정의 상품 판매가 꾸준히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분위기를 전한다.

커플, 가족단위 배낭여행자 증가, 다양한 테마 배낭여행 주력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배낭여행은 20대 대학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배낭여행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더 이상 20대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30, 40대 직장인으로 연령대가 늘었으며 커플 배낭, 가족단위 여행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자 구성의 변화로 배낭여행 상품도 다변화되고 있다. 기존 나라별, 도시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한 차원 진화된 콘셉트를 가진 배낭여행이 인기를 끈다. 내일투어 배낭여행팀 관계자는 "최근 부모, 자녀와 함께하거나 휴가차 배낭여행 상품을 이용하려는 직장인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본적인 배낭 프로그램 외에도 식도락, 패션 명소와 아울렛 탐방, 문학과 미술 등의 예술 테마 등 색다른 여행을 찾는 수요가 늘어 고객의 바람에 맞는 톡톡 튀는 상품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아웃도어가 대세, 자연으로부터 받는 위안과 힐링

요즘 캠핑, 아웃도어의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배낭여행에서도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유럽의 역사적인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으로의 여행을 즐기려는 배낭여행자가 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하이킹, 트레킹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위스는 유럽 배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캐나다 로키 또한 최근 인기가 급부상 중인 아웃도어 여행지다.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의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로키는 숨 막히는 대자연의 절경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지난 해 오픈한 내일투어의 아프리카 배낭여행도 꾸준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그 동안 접근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대한항공 노선이 추가되며 새로운 여행지를 갈망하는 배낭여행자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내일투어 배낭기획전 오픈!

한편 본격적인 배낭여행 시즌을 앞두고 내일투어가 '2013 여름배낭여행 젊음충전 페스티벌'을 오픈한다. 이번 배낭여행 페이지는 상품 검색이 쉽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내일투어에서 연간 벌이는 청년정신 후원사업의 일환으로는 '희망충전금'이라는 이름의 최대 7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박물관 티켓, 일일 투어와 같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낭기획전은 내일투어의 배낭여행 설명회 및 브로슈어 신청, 각종 배낭여행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 문의=내일투어 배낭여행 '아웃오브코리아' 바로가기>> http://www.naeiltour.co.kr/event/new_backpacktour/index.asp

(02)6262-5000
김형우 여행 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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