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우증권, 소매외화채권 중개 서비스 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4-02 11:06



KDB대우증권(사장 김기범)은 국내 국책은행이 외화로 발행한 소매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실시한다. 소매외화채권은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이 외국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만 발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Uridashi 채권으로 불리며 개인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아 발행규모는 2012년에만 51조원에 이른다.

중개하는 소매외화채권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터키 리라화와 브라질 헤알화로 발행하였으며, 6개월 마다 연 8% 대의 이표가 지급된다. 만기는 2~3년이며 브라질 채권과는 달리 토빈세 등의 초기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 이자소득은 정상과세 되며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KDB대우증권은 소매외화채권 중개서비스도 터키국채와 마찬가지로 최소매수금액을 낮게 설정했으며, 해외채권 투자시 중요 고려사항인 통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위해 해외통화분석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유망한 통화의 채권을 추천함으로써 해외채권 대중화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소매외화채권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전국의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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