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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통합형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종결자 등극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4-01 16:06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 Information + Entertainment) 플랫폼 'SKVIP'를 공개했다.

SKVIP(SK Vehicle Infotainment Platform)는 모바일과 자동차를 결합해 자동차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차량에 별도의 통신 모뎀 장착 없이도 고객의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커넥티드(Connected) 환경을 제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이 자동차의 모바일 통신과 컨텐츠 수급의 허브 역할까지 담당하게 된다.

SK플래닛은 '전자 기기간 연결'(Connected Devices)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이 결합된 형태의 차량용 플랫폼을 발전시켜 왔다. 'SKVIP'는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기반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SK플래닛 만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SK플래닛은 1600만이 선택한 국민 길안내 서비스 T 맵의 차량용 버전인 '3D T 맵'을 비롯해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 사진, 음악 등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심플싱크' 기능, 친환경 운전 도우미 '에코드라이빙' 등 다양한 서비스를 'SKVIP'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차량연비 측정 및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점수로 표시하고 이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 서비스는 운전자의 운행기록을 랭킹으로 표시해 같은 차종의 운전자간 경쟁을 통한 올바른 운전 습관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환경 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SK플래닛은 'SKVIP'를 차량 원격 진단 및 제어를 포함한 기존 차량관제 서비스는 물론 P2C(Phone to Car) 형태의 서비스가 결합된 혁신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완성시켜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과 함께 선보이는 '스마트 커넥트' 서비스는 SK플래닛의 스마트 카 플랫폼 전략 추진의 첫 결과물"이라며 "다양한 상용차 업체들과의 폭넓은 협력을 통해 플랫폼 기반을 확대하고 전기차(EV) 전용의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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