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수염 제모, 이미지 변신 효과 가장 크다"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3-03-26 11:13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사진)이 지난 2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15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한 피부타입에 따른 제모'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는 흉터의 심층 치료와 신경향 조명, 기미환자 치료 노하우, 피부과 치료 실전 노하우, 병원 경영 등 피부과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이 소개됐다. 이중 '뉴 테크놀러지 인 2013(New Technology in 2013) 세션에서는 여드름 환자에 대한 치료, 잔주름과 모공 개선, 다한증 치료, 피부타입별 제모 등 실제적 치료법에 관한 연제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고우석 원장은 '다이오드레이저를 이용한 피부타입별 제모'라는 주제로 겨드랑이, 성기 부위, 남자 수염 등 각 신체 부위별 피부 특성에 따른 제모술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피부 타입은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부적절한 반응을 나타내는 위험성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별 피부 타입뿐만 아니라 제모 부위별 피부 타입도 다르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할 경우에는 이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멜라닌이 많이 생성된 피부는 레이저 제모 후에 피부 화상이나 색소 침착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를 받는 부위는 선탠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제모 시술의 효과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가 건강하고 정상적인 상태에서 시술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우석 원장은 "피부 타입이 가장 까다로운 부위 중 하나인 남자수염 제모는 제대로 시술하지 않으면 제모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수염이 다시 올라온다. 하지만 피부타입에 따라 정확한 레이저 강도를 설정하여 시술하면 성형시술에 가까울 정도로 이미지 변신 효과가 크다"면서 "충분한 노하우를 습득한 이후에 시술해야 환자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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