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이 지난해 배당금을 늘리고,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금은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14개사)의 기부금은 2011년 2896억원에서 지난해 3081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기부금은 2493억원에서 1728억원으로 30.7%가 감소했지만 삼성중공업이 기부금을 143억원에서 1103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현대차그룹(9개사)도 2011년 949억원이던 기부금을 1180억원으로 24.3% 늘렸다. LG그룹(11개사)은 526억원에서 570억원으로 8.3%, 롯데그룹(7개사)은 281억원에서 336억원으로 19.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