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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갑 완판...소산당 대표 누군지 알고보니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3-14 17:44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는 지갑 브랜드 '소산당' 제품이 하루만에 품절돼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방문한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박 대통령이 물건 값 계산을 위해 꺼내든 연보라색 지갑은 국산 브랜드 '소산당'의 4000원짜리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지갑은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유세기간에도 써왔던 지갑이며 연보라색 지갑은 2년 전까지만 판매되던 모델로 알려졌다.
사진 왼쪽은 13일 감자를 사고난뒤 지갑을 꺼내든 모습이며 오른쪽은 지난해 11월 충주시의 한 과일좌판에서 사과를 사고난뒤 꺼내 든 지갑..



일명 '박근혜 대통령 지갑'으로 알려진 소산당 지갑이 결국 품절됐다.

전통 누비 소품 브랜드업체인 소산당측은 14일 오후 홈페이지에 '죄송합니다 주문폭주로 전품목 품절처리 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소산당 지갑은 박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물건들을 구입후 계산하기 위해 연보라색 지갑을 꺼냈다가 우연히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박대통령의 지갑은 2년 전까지만 판매된 제품으로 가격은 4000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산당은 2003년 문을 연 국내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로 수예 장인인 김소애 여사와 딸인 박윤주 대표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시내 주요 면세점, 국회 매장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김소애 여사는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피란 와 작은 수예점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후 서울 명동 코스모스백화점 1층에서 수예점을 약 20년간 운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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